1. 강아지 변비, 정상일까?
강아지가 배변을 보기 힘들어하거나 변이 단단하고 배변 횟수가 줄었다면 변비를 의심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하루 12회 배변을 보지만, 변비가 생기면 23일 동안 변을 보지 못하거나 변을 보려고 힘을 주다가 실패할 수 있어요. 변비는 단순한 식습관 문제일 수도 있지만, 장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2. 강아지가 변비에 걸리는 주요 원인
✅ 수분 부족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대변이 딱딱해지고 변비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건식 사료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강아지들은 수분 섭취량이 적어 변비가 발생하기 쉬워요.
✅ 식이섬유 부족
섬유질은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도와줘요. 하지만 강아지의 식단에 섬유질이 부족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어요.
✅ 운동 부족
활동량이 적으면 장운동도 둔화되면서 변이 장 내에 오래 머물러 변비가 심해질 수 있어요. 노령견이나 실내 생활이 많은 강아지에게 자주 발생하는 문제예요.
✅ 사료 변화
갑작스러운 사료 변경은 강아지의 장 건강을 흔들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요. 새로운 사료로 바꿀 때는 점진적으로 섞어가며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이 좋아요.
✅ 이물질 섭취
털, 뼈, 플라스틱 조각 등 이물질을 삼킨 경우 장을 막아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요. 만약 강아지가 변을 보지 못하면서 구토나 식욕 저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해요.
3. 강아지가 변비일 때 대처법
✅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기
- 물그릇을 여러 곳에 두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 건식 사료 대신 습식 사료나 수분이 많은 음식 급여하기
- 닭 육수나 염분 없는 국물을 소량 섞어 수분 섭취 유도하기
✅ 식이섬유 보충
- 삶은 고구마, 단호박, 당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제공
- 강아지 전용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급여로 장 건강 관리
- 사료에 소량의 오트밀이나 현미 섞어주기
✅ 운동량 늘리기
- 매일 20~30분 이상 산책하기
- 실내에서도 장난감이나 노즈워크를 활용해 활동 유도
- 계단 오르기, 공 던지기 등 가벼운 운동 병행하기
✅ 장 마사지
- 배를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하여 장 운동 활성화하기
- 산책 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장 건강 돕기
4. 장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 사료는 갑자기 바꾸지 않고 점진적으로 변경하기
- 인공첨가물이 적은 자연식 위주로 식단 구성하기
- 일정한 시간에 밥을 주어 장운동 리듬을 맞춰주기
- 간식은 가급적 소화가 쉬운 재료로 선택하기
- 변비가 심할 경우 병원에서 맞춤형 식단 상담받기
5.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할 때
- 변을 볼 때 심하게 힘을 주거나 울부짖을 때
- 변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이 나올 때
- 복부가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거나 만지면 아파할 때
- 변비와 함께 구토, 식욕 저하가 동반될 때
강아지의 변비는 단순한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지속되면 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보호자는 강아지의 배변 습관을 잘 관찰하고, 장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