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아지 설사, 문제일까?
강아지가 한두 번 설사를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건강 문제를 의심해야 해요. 설사는 위장 건강의 이상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으므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이 필요해요.
2.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주요 원인
✅ 급격한 식단 변화
사료를 갑자기 바꾸거나 새로운 음식을 먹으면 강아지의 장이 적응하지 못해 설사를 할 수 있어요. 새로운 음식은 서서히 도입하는 것이 좋아요.
✅ 음식 알레르기 및 식중독
강아지가 특정 음식(유제품, 기름진 음식, 양파, 초콜릿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상한 음식을 섭취하면 설사가 발생할 수 있어요.
✅ 과식 및 소화 불량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먹거나 간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소화불량이 발생하여 설사로 이어질 수 있어요.
✅ 기생충 감염
장내 기생충(회충, 편충, 지아르디아 등)이 감염되면 소화기 문제가 발생하면서 설사가 지속될 수 있어요. 특히 어린 강아지는 정기적인 구충이 필수예요.
✅ 세균 & 바이러스 감염
강아지 파보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장염 등 감염성 질병으로 인해 심한 설사가 발생할 수 있어요. 구토와 함께 증상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해요.
✅ 스트레스 및 환경 변화
이사, 새로운 가족 구성원 등장, 낯선 환경 등으로 인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 기능이 약해지면서 설사를 할 수 있어요.
3. 강아지가 설사를 할 때 대처 방법
✅ 일시적인 식이 제한
- 설사가 심할 경우 12~24시간 동안 음식 섭취를 제한하여 위장을 쉬게 해주세요. 단, 물은 충분히 제공해야 해요.
- 공복 후에는 소화가 쉬운 음식(삶은 닭고기, 흰쌀밥, 고구마 등)으로 식단을 조절하세요.
✅ 수분 공급 유지
- 설사로 인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선한 물을 자주 제공하세요.
- 전해질 보충제를 소량 섞어 급여하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돼요.
✅ 장 건강을 위한 음식 제공
-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을 급여하여 장 내 좋은 균을 증가시키기
-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급여하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기
- 단호박, 고구마, 감자 등 변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식품 활용하기
✅ 환경 안정화
-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산책과 놀이 시간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 과도한 흥분이나 낯선 환경 노출을 최소화하여 장 건강 유지
4.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하루 3회 이상 심한 설사가 지속될 때
- 설사와 함께 피가 섞이거나 검은색 변이 나올 때
- 구토, 무기력증, 식욕 저하가 동반될 때
- 24시간 이상 음식 섭취를 거부할 때
- 복부 팽만감,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강아지 설사는 단순한 소화 문제일 수도 있지만, 지속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보호자는 강아지의 식습관과 환경을 잘 관리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해요! 🐶💖